본 내용은 게임기획자되기 책을 참조 했습니다.

공개 채용

"너, 우리 회사 들어오고 싶다고 했지?"

"네"

"이번에 공채 있으니 접수해봐."

"와! 그럼 그 회사 들어갈 수 있나요?"

"···그런데, 경쟁률은 좀 높아."

게임 회사도 공채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회사의 조건은 아주 간략하다. 졸업자일 것!!!

일부 회사는 고등학교인지 대학교인지 명시하지도 않고, 졸업 평점도 잘  묻지 않으며, 나이 정도는 묻겠지만 따지지는 않는다. 거의 이게 전부다. 아주 깔끔하다.

물론, 이 조건만 있지는 않다. 다른 조건들이 조금 더 붙긴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가?

창의적인가?

적극적인가?

게임 회사의 공채 문턱은 아주 낮아서 갓 졸업한 젊은이들도 많이 지원하지만, 다른 업무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서 직종을 바꾸는 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30살 신입도 볼 수 있는 게 게임 분야이다. 즉, 누구라도 환영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 인 것이다.

게임 회사 공채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희망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취업 문턱이 낮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지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백, 수만 명의 사람들은 대부분 1차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다. '서류 심사'에서는 무슨 기준으로 사람을 고르겠는가. 서류에 써 있는 내용들, 소위 말하는 그 '스펙'으로 고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펙이 좋다고 일 잘하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게임 디자인 쪽은 스펙이 좋다고 절대 일을 잘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스펙은 정말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 무수한 사람들 중에서 우리에게 맞는 사람인지 일차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은 애석하지만 서류에 쓰여진 글밖에는 없고, 이걸 기준으로 사람들을 선별해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서류 심사의 한계

그래도 서류 심사의 한계는 존재하며, 그것이 바로 스펙이다. 내가 아주 특별한 경험과 경력을 가질 확률은 아주아주 낮고, 내가 한 경험들은 나 혼자만이 해 본 경험이 아닐 것이므로 내가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럿이면, 그 안에서는 역시 기본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선택되는 것이다.

스펙이 좋다고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은 아니고,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아니며, 게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은 물론 아니다. 들어와서 같이 일해보기 전에는 확신할 수 없다.

공채는 아주 어려운 관문이다.

문턱이 낮기 때문에 온갖 지원자가 모여들고 그 많은 지원자들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도 올라가게 된다. 그 안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 면접의 턱이 낮다고 해서 팀안에서의 역량조차 낮은 건 아니다.

그렇다면 스펙 흔히 말하는 서류관문을 어떻게 통과할까??

많은사람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공채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고 스펙 입력 끝!?이 아닙니다

전략을 짜야해요. 수만 수십만명의 지원자 중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어필 할 수 있는건 포트폴리오겠죠?

(출처 : SBS게임아카데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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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게임 기획자 되기 책을 참조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 인정받아라

"게임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데, 그림도 잘 못 그리고, 모델링을 할 줄도 모르고, 프로그래밍도 할 줄 모르고··· 기획 쪽으로나 지원해 볼까봐."

"너 같은 사람들 때문에 게임 기획이 발전이 없는 거야."

"하지만 실제로 게임 기획 쪽은 필요한 스킬이 없잖아?

워드 프로그램 다룰 줄 모르는 사람도 없고, 게임 좋아하고 잘하면 되는 거 아냐?"

"세상에 게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 노는 건 누구나 다 좋아하지.

그럼 누구나 다 게임 기획자 되게?"

제일 만만한 게 게임 기획자

'게임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데, 그림도 잘 못 그리고, 그래픽 툴도 다룰 줄 모르고, 프로그래밍도 할 줄 모르는데, 게임 기획으로나 지원해 볼까?'

애석하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게임 디자인을 지원하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수 된다. 게임 회사에 들어오고자 하는 이들의 80%가 게임 기획지원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도 있다.

게임 기획을 하려면 모든 것을 넓고 깊게 다 알고, 다 할 줄 알아야 하지만 눈에 보이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 보이니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이 분야가 만만해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회사의 지원자는 넘쳐날 정도로 많지만, 실제로 욕심이 나는 인재는 구하기 어렵다.

많은 지원자들이 '대체 뭘 할 줄 알아야 입사할 가능성이 높아질까요?'를 고민한다.

자신이 마땅히 내세울만한 게 없다고 생각되어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게임 기획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다른 분야에서 실적이 있다면, 게임 디자인 쪽으로 들어오기에 유리하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에도 용이하다. 실제로 프로그래머 출신이나 그래픽 쪽의 경험을 갖고 지원하는 이들도 상당수 되고, 게임 디자인에 대한 열의가 있어서 디자인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되는 경우도 많다.

게임은 문화 콘텐츠

콘텐츠를 만드는 힘을 가진 인재들을 많이 필요로 한다. 사실 구현은 그 다음이다. 뭘 해야 할지를 알아야 구현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탐내는 분야가 소설/시나리오 분야이다.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는 것과 게임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일이지만 성격이 비슷한 일이기 때문에 '게임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발사의 기대심으로 이런 경험을 가진 인재들도 탐을 내는 것이다.

다양한 재능이 필요한 곳

게임은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

게임은 사람들이 즐기는 한 요소만을 부각시킬 수도 있고, 다양한 요소들을 한번에 담을 수도 있는 방대한 콘텐츠이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내용과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만드는 사람들이 즐거워야 하고, 그것이 바로 가장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재능일 것이다.

즉 많은 경험을 한다는 것 그것만큼 기획에 있어서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이렇듯 딱 명확하게 무엇이 필요하다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요구하는 사항들은 있는게 사실입니다.

게임 기획에 대해서 배우고 또한 다른 분야도 배우고 원화,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등 배워두면 좋다라는 다방면으로 뛰어난 사람을 원하는 것도 사실이죠.

그렇다면 어디서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을까요??

요즘은 게임 관련 전문학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아진다가 중요 포인트가 아닌 내가 얼마나 잘 배울 수 있는가를 포인트로 잡아야합니다.

 (출처 : SBS게임아카데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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