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게임기획자되기 책을 참고 했습니다.
게임 산업이 성장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게임 회사의 문턱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아 진 것 같습니다.(게임의 보편화라고 할까요?)
게임 회사 다니기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 봅니다.
"게임 회사 다닌다고 했죠?"
"제 지인이 이번에 취직해야 한다고 걱정이 많은데, 게임 회사를 가고 싶어 해서요."
"게임 회사, 다니기 좋아요?"
게임 회사 다니기 어때요?
가끔 게임 회사는 어떠냐는 질문들이 많다.
질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4~50대 정도로 장성한 자녀가 있을 만한 어른들로, 아마도 자녀나 가까운 친척들 중에,
1. 게임 회사를 들어가겠다고 주장하는 자녀가 있거나
2. 하루종일 게임만 하니 게임 회사라도 들어가려나 라고 생각 되는 경우인 것 같다.
두번째의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다.
또한 '우리 아이가 컴퓨터를 잘 하는데. 프로그래머로 취직할 수 없을까?'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컴퓨터를 잘 한다는 '우리 아이'를 만나 이야기 해보면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컴퓨터를 켜고 끄거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재부팅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삭제하거나, 웹브라우저에 즐겨찾기정도를 할 줄 알거나, 키보드 타자 속도가 조금 빠른경우? 가 대부분이다.
죄송하지만, 이 정도는 요즘 아이들은 거의 누구나 다 할 줄 안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서 실제로 정말 컴퓨터를 잘하는, 즉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아는 이를 만나본 적은 없다. 솔직하게 이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가르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마저도 없다.
게임 회사 괜찮아요??
그래서 실제로 현실성 있는 경우는 게임 회사를 들어가겠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데, 게임 회사라는 것이 과연 믿을만한 곳인지 걱정스럽기 때문에 지나가는 아무개에게라도 물어보고 싶으신 것이다.
게임도 훌륭한 문화 산업의 기수이건만, 게임이나 게임 산업이라는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게임은 휴식의 수단 중 하나일 뿐
오늘 학습한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기억하게 해 놓으려면 잠을 자야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밤에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다. 경쟁중심의 산업 사회는 끊임없이 일을 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고 채찍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사람의 창의력은 오히려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하지 않을 때 나온다.
아이슈타인은 취미 생활로 수학을 하다가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고, 모짜르트는 당구대 위에서 작곡을 했다지 않은가.
그러나 요즘의 시국은 반드시 목표, 그것도 자신의 목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멋지다!'라고 말해줄 수 잇는 목표를 세워서 짧은 시간이라도 헛되이 쓰지 않고 달려가야 인생의 낭비요, 사회의 패배자로 전락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특히 사회적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컴퓨터 게임 산업이다 보니 어르신들의 눈에는 과연 그런 회사가 다닐만한 회사인건지, 그 회사라는 것이 사회 경험 없는 애들을 데려다가 부려먹는 데가 아닌지 걱정스러울실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게임 회사 나쁘지 않아요
물론, 전제는 회사의 직원이 500명 정도는 되고, 제품을 출시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현재 수입이 있는 상태이며, 출시된 게임이 도박 전용 게임이 아닌 순수히 유희를 위한 게임인 경우이다.
게임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력, 사람이다.
4대보험은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복지 정책들도 훌륭하다. 4대보험(국민, 건강, 고용, 산재)는 기본이고, 기본적인 보험 외에 단체건강보험을 들어주기도 한다.(건강검진 정도는 지원이 된다.)
주 5일의 근무 환경
주5 일 근무도 기본이다. 게임 업계는 주 5일 근무를 시행할 때부터 동참 해왔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물론, 야근은 밥먹듯이 하는 게 보통이고 야근수당 따위도 없지만, 주말까지 출근시키는 경우는 스케줄 관리를 극히 못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드물다.
여자에게도 나쁘지 않다.
결혼이나 임신했다고 퇴사에 대한 압박을 주는 일도 없고,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등도 눈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가 갔다오고 난 후, 책상이 소리소문 없이 빠져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물론, 이렇게 말한 것이 모든 게임 회사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규모가 큰 게임 회사들은 모두 이렇게 직원들을 위해서 복지 정책을 만드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선례를 만들어 두었다.
게임 회사에서 인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잇다. 그래서 현재 규모가작아서 복지 정책을 미처 실행하지 못하는 회사들도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모두 이렇게 할 의지가 있는 것이다.
게임 회사 좋은 회사다. 걱정하지 마시라.
'게임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기획학원] 게임기획자 공개 채용 편 (0) | 2017.05.09 |
---|---|
[게임기획학원] 게임 기획자 되기 // 다른 분야에서 인정 받아라. (0) | 2017.05.08 |
[게임 기획자 되기] 게임 기획자에게 필요한 기술이란?? (0) | 2017.05.06 |
게임개발자, 게임기획은 어떤것일까요?? (0) | 2017.04.20 |
부산게임기획학원, 도봉순에서 나온 게임기획 ?? 어디서배우죠?? (0) | 2017.04.18 |
WRITTEN BY
- 커피김스타
게임 기획, 개발, 프로그래밍, 그래픽, zbrush, 원화, 캐릭터 등등 다양한 정보공유